실연의 아픔도 ‘심쿵’하게 만드는 남자가 있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에서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남사친’ 김진우 역으로 열연중인 강태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주 방송된 ‘그남자 오수’에서는 서유리(김소은)과 오수(이종현)의 키스신이 방송을 타면서 강태오의 사랑이 쉽지 않을 것임이 예고되었던 상황. 결국 이후 9일 방송된 ‘그남자 오수’ 11회에서 진우는 유리에게 마음을 거절당하며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
자신을 거절하는 유리에게 “이 정도 거리에서 네가 부르면 언제든 갈 수 있게 해줘, 그것만 하게 해줘”라고 부탁하는 진우의 순애보와 사랑을 위한 절박함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특히, 실연 당일 유리가 직접 끓인 생일 미역국을 선물 받고 울컥해 하는 진우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했다.
강태오는 첫사랑 김소은과 재회 후 그녀에게 무한한 사랑뿐만 아니라 뒤에서 조심스럽게 보살펴 주는 ‘키다리 남사친’의 면모를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크고 맑은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다정함과 부드러움은 강태오가 연기하는 김진우의 매력을 끌어 올리며 여심을 흔들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짝사랑의 아픔을 연기하는 강태오의 처연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연기는 김진우가 겪고 있을 내면의 아픔을 고스란히 드러내어 시청자들을 몰입 시켰다. 사랑에 아파하는 강태오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한편,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는 강태오의 모습은 오늘 저녁 9시 OCN 에서 방송되는 ‘그남자 오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끝)